노래 가사 번역/기타 요즘 듣는 노래

[ヨルシカ(요루시카)] 달에게 짖다(月に吠える) - 뮤비/가사/해석

당고8564 2024. 10. 30. 14:08

https://youtu.be/wCN9WliV-ew

 

 

작사 & 작곡:n-buna

 

 

곡을 듣기 전에 알고 있으면 좋은 사전 지식이라 상단에 작성해둡니다.

다 아시거나 귀찮으면 가사만 보셔도 됩니다.

이 곡은 하기와라 사쿠타로라는 일본 시인의 작품(月に吠える, 달에게 짖다)에서 따온 노래인데요. 아마 원작이 한국어로 번역 안 된 걸로 압니다.

아무튼 이 하기와라 사쿠타로라는 시인이 말년에 폐렴으로 죽습니다.

제가 시 원문을 못 봐서 가사에 얼마나 인용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뮤비도 보시면 제일 첫 부분에 기침하는 소리가 들어간 것도 하기와라 사쿠타로의 사인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 이것만 아셔도 가사 감상하시는 데에 문제는 없을 겁니다.

잘못된 정보나 보충 해야 할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주세요.

 

 

路傍の月に吠える

길가에서 달에게 짖는

影一つ町を行く

그림자 하나가 마을을 걸어가

満ちることも知らないで

만족할 줄 모르고

夜はすっと深くまで

밤은 계속 깊어져

 

気が付けば人溜まり

정신 차려 보니 인파 속

この顔を眺めている

이 얼굴을 보고 있어

おれの何がわかるかと

나에 대해 무얼 아느냐고

獣の振りをする

짐승 흉내를 내

 

一切合切放り出したいの

몽땅 내팽겨치고 싶어

生きているって教えてほしいの

살아 있다고 가르쳐줬으면 해

月に吠えるように歌えば嗚呼、鮮やかに

달에게 짖듯이 노래하면 아아, 선명하게

アイスピックで地球を砕いてこの悪意で満たしてみたいの

아이스 픽(얼음 깨는 송곳)으로 지구를 부숴서

이 악의로 가득 채워보고 싶어

月に吠えるように歌えば

달에게 짖는 것처럼 노래하면

嗚呼、我が儘にお前の想うが儘に

아아, 내가 마음대로 네가 생각대로

 

青白い路傍の月

창백한 길가의 달

何処だろう、と人は言う

어디지, 하고 사람은 말해

誰にも見えていないのか

아무도 보이지 않는 걸까

この醜い獣

이 추악한 짐승이

 

指を差した方へ向く

손가락을 가리킨 쪽을 봐

顔の無いまま動く

얼굴이 없는 채로 움직이는

何かがおれを見ている

무언가 나를 보고 있어

波止場のあの影で

부두의 저 그림자에서

 

一切合切信じていないの

몽땅 믿지 않아

誰もお前に期待していないの

아무도 너에게 기대하지 않아

月に吠えるように歌えば嗚呼、鮮やかに

달에게 짖듯이 노래하면 아아, 선명하게

硬いペンを湖月に浸して波に線を描いてみたいの

딱딱한 펜을 호수에 비친 달에 담가서 물결의 선을 그어보고 싶어

月に吠えるように歌えば嗚呼、艶やかに

달에 짖듯이 노래하면 아아, 요염하게

時間の赴くままに

시간이 가는 대로

 

皆おれをかわいそうな病人と、そう思っている!

모두 나를 불쌍한 병자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一切合切放り出したいの

몽땅 내팽겨치고 싶어

ま、まだ世界を犯し足りないの

아, 아직 세상을 침범하지 못한 거야

月に吠えるように歌えば、嗚呼鮮やかに

달에게 짖듯이 노래하면 아아, 선명하게

アイスピックで頭蓋を砕いて温いスープで満たしてほしいの

아이스 픽(얼음 깨는 도구)으로 두개골을 깨서

따뜻한 국물로 채워주었으면 좋겠어

月に吠えるように歌えよ

달에게 짖듯이 노래해

嗚呼、喉笛の奥に住まう獣よ

아아, 목구멍 깊숙이 사는 짐승이여

この世界はお前の想うが儘に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대로

 

路傍の月に吠える

길가에서 달에게 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