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와 알케미스트(文豪とアルケミスト) 세계관 설령 혼은 부서진대도 마음은 부술 수 없다.(たとひ魂は砕けても、想いは砕けない) 어느 시점에서 다른 역사를 걷기 시작한 일본…… 평화롭고 근대풍경이 길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이 시대에 다양한 사상을 만들어낸 문학서(文学書)가 많은 사람들에게 개성과 의견을 부여했다. 하지만― 돌연, 문학서 전 목차가 까맣게 물들어버리는 이상현상이 발생. 점차 그 문학서는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도 사라져 가기 시작했다. 그건 부정적인 감정에서 태어난 「책 안의 세계를 파괴하는 침식자」 에 의해 초래된 재해였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특수능력자 알케미스트(アルケミスト)라 불리는 자가 나라의 모든 책을 취급하는 국정도서관에 파견되었다. 그들은 특무사서(特務司書)로서 ..